제주 봄 여행의 정수, 제주 유채꽃 축제
노란 꽃물결이 제주 전역을 덮는 계절, 봄. 그 중심에 있는 대표적인 축제가 바로 ‘제주 유채꽃 축제’다. 매년 3월 말부터 4월 초까지 열리는 이 축제는 제주도의 봄을 가장 아름답게 즐길 수 있는 방법 중 하나로 손꼽힌다. 유채꽃이 피어나는 시기와 맞물려 수많은 관광객이 몰리는 만큼, 미리 일정을 잡고 방문하면 더 여유롭게 감상할 수 있다.
축제 개요
2025 제주 유채꽃 축제는 2025년 3월 28일부터 4월 6일까지 열리며, 주요 개최 장소는 서귀포시 표선면 가시리 마을</strong 일대다. 가시리는 제주의 자연 그대로를 간직한 농촌 마을로, 드넓은 유채꽃밭과 한라산의 풍경이 어우러져 압도적인 뷰를 선사한다.
가시리 일대는 자동차로 이동하며 유채꽃을 감상하는 드라이브 코스로도 유명하다. 축제 기간 동안에는 유채꽃밭을 중심으로 다양한 부대 행사가 함께 진행되어 여행의 재미를 더한다.
주요 프로그램 및 볼거리
- 유채꽃길 걷기 – 꽃길 따라 조성된 트레킹 코스에서 자연 그대로의 봄 풍경을 체험
- 전통마을 체험 – 가시리 마을 주민들과 함께하는 전통 음식 만들기, 민속놀이 체험
- 플라워 마켓 & 푸드존 – 제주의 농산물, 수공예품, 먹거리를 즐길 수 있는 공간
- 포토 콘테스트 – 축제 기간 중 SNS 포토 이벤트로 기념품 증정
또한, 주말에는 마을 단위로 구성된 지역 문화 공연이 펼쳐져, 관광객들에게 제주 전통 문화를 소개하는 무대가 마련된다.
사진 찍기 좋은 포인트
유채꽃밭과 함께 찍을 수 있는 한라산 배경의 전망 포인트, 말과 함께하는 포토존, 그리고 바람개비가 설치된 꽃밭 언덕길은 인생샷 명소로 인기가 높다. 사진 촬영을 위한 삼각대나 광각 렌즈를 준비하면 보다 만족스러운 결과를 얻을 수 있다.
관람 정보 및 팁
- 입장료: 무료 (일부 체험 프로그램 유료)
- 운영 시간: 09:00~18:00 (야간 조명은 별도 운영 없음)
- 주차: 가시리 마을 공영주차장 및 임시 주차장 이용 가능
유채꽃은 날씨와 기온에 따라 개화 시기가 조금씩 달라질 수 있으므로, 방문 전 제주도청 관광정보나 공식 축제 홈페이지에서 최신 정보를 확인하는 것이 좋다. 유채꽃밭은 대부분 흙길이기 때문에 운동화나 트레킹화 착용을 권장한다.
가볼 만한 인근 명소
- 제주 조랑말 박물관 – 가시리에서 차로 10분 거리, 아이들과 함께 가기 좋은 체험형 박물관
- 따라비오름 – 유채꽃 감상 후 오름 산책까지 가능한 봄철 추천 코스
- 성읍민속마을 – 제주 전통가옥이 보존된 마을로 유채꽃 사진과 잘 어울리는 배경
마무리하며
제주 유채꽃 축제는 자연, 문화, 체험이 조화롭게 어우러진 제주만의 특별한 봄 축제다. 파란 하늘과 노란 유채꽃이 만들어내는 화사한 풍경은 카메라보다 마음에 먼저 담기 마련이다. 바쁜 일상에서 벗어나 제주의 봄을 온전히 느끼고 싶다면, 가시리 유채꽃밭에서의 하루를 추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