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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백꽃을 품은 감성 숙소, 자연을 담은 집 ‘동박낭’

by 알레삼송 2025. 3. 25.

 제주 여행을 계획할 때, 단순한 숙소를 넘어 ‘머무는 그 자체가 여행’이 되는 공간을 찾고 있다면 ‘동박낭’을 추천한다. 제주시 구좌읍 평대리에 위치한 동박낭은 SNS에서 화제가 된 감성 숙소로, 자연과 함께하는 삶의 여유를 오롯이 느낄 수 있는 곳이다.

자연 속에 숨겨진 제주 전통가옥

‘동박낭’이라는 이름은 제주 방언으로 ‘동백나무’를 뜻한다. 이름처럼 이 숙소는 제주 자연 속에서 조용하고 따뜻한 감성을 품고 있다. 실제로 오래된 제주 돌집을 개조해 만든 동박낭은 제주 전통 가옥의 정취를 그대로 살리면서도 현대적인 감성을 더해 감각적인 공간으로 재탄생했다.

돌담과 너른 마당, 나무문을 열고 들어서면 마치 제주 할머니 댁에 놀러 온 듯한 기분이 든다. 내부는 미니멀하면서도 아늑하게 꾸며져 있어, 불필요한 것을 덜어낸 진짜 쉼을 경험할 수 있다.

동박낭의 구성과 분위기

동박낭은 한 채 단독으로 구성되어 있는 프라이빗 스테이로, 최대 2~3인까지 숙박이 가능하다. 목재 가구, 베이지톤 패브릭, 원목 욕조, 로컬 도자기 그릇 등이 어우러져 제주 자연과 일상을 자연스럽게 연결해주는 느낌을 준다.

특히 숙소 안에서 바라보는 작은 마당과 그 뒤편의 밭 풍경은 도심에서 잊고 지냈던 시간을 되돌아보게 한다. TV나 화려한 인테리어 대신, 창밖 풍경과 빛의 변화가 주는 잔잔한 감동이 이곳의 가장 큰 매력이다.

 

추천 포인트

  • 감성적인 공간 구성 – 셀프 인테리어 감성에 관심 있는 여행자라면 꼭 방문해볼 만한 곳
  • 프라이빗한 독채 숙소 – 다른 투숙객과 마주칠 일 없는 조용한 휴식 공간
  • 힐링 중심의 여행 – 주변에 카페, 해변, 숲 산책길 등이 밀집되어 있어 짧은 거리 안에서 조용한 힐링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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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치 및 주변 정보

동박낭은 제주 동쪽, 제주시 구좌읍 평대리에 위치해 있으며, 근처에 월정리 해변, 세화해변, 평대리 카페 거리 등이 있어 감성 여행 코스로도 완벽하다. 자차를 이용하면 공항에서 약 50분 정도 소요되며, 대중교통보다는 렌터카 이용을 추천한다.

예약 및 이용 정보

  • 1박 기준 요금: 비수기 평일 기준 20~25만원대 (성수기 및 주말은 변동)
  • 예약 방법: 네이버 예약 또는 공식 인스타그램 DM
  • 체크인/체크아웃: 체크인 15:00 / 체크아웃 11:00

숙소 내에 조리 가능한 주방이 준비되어 있고, 기본적인 조리도구와 식기류, 원두 커피와 티백도 제공된다. 다만 TV나 화려한 편의시설은 없기 때문에 진짜 ‘쉼’을 원한다면 만족도가 높다.

총평

동박낭은 단순한 숙소가 아니라, 제주에서의 하루를 천천히 음미하고 싶은 여행자에게 어울리는 공간이다. 자연, 시간, 공간이 조화를 이루는 이곳에서의 하루는 사진보다 기억에 더 오래 남는다. 빠르게 지나가는 여행보다, 한적한 제주 마을에서의 깊은 쉼을 원한다면 동박낭에서의 하루를 추천한다.